이번 웨딩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기대했던 부분은 웨딩밴드였다!
다른 부분들은 결혼하고 잊혀질수 있는 부분들이지만, 웨딩밴드는 계속 손에 끼면서 함께 할 것이고 눈에 띌것이기 때문이다.
많은 커플들이 결정에 앞서 크게 종로와 백화점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것 같다.
종로에서 웨딩밴드를 한다면 백화점보다는 낮은 금액으로 큰 다이아반지와 기타 예물들까지 할 수 있을 것이지만, 나는 이미
티파니에서 프로포즈링을 받았고 평상시에 큰 다이아를 낄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백화점에서 간단하게 결정하기로 했다!
백화점 투어에 앞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남자친구와 조율하고 ㅎㅎ 간단하게 몇군데 정도만 돌아볼줄 알았지만,,, 생각보다 많은
브랜드가 있었고 이왕 방문한거 모든 샵을 다 방문하였다.
우리가 방문 했던 곳들은
#티파니
#까르띠에
#불가리
#쇼메
#타사키
#쇼파드
#드비어
#부쉐론
#샤넬
진짜 많이도 갔다......
아마 더 간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ㅎㅎ
많은 샵들을 방문하면서 파악한 나의 반지 취향은 심플하면서 너무 웨딩밴드스럽지 않고 캐주얼스러운 반지였다.
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#티파니 #불가리 #부쉐론 #샤넬
결혼준비 하면서 결정장애가 제일 발동하는 선택의 순간이 바로 웨딩밴드를 선택하는 순간일것이다.ㅎㅎ
#티파니 는 프로포즈링으로 이미 받았고 나의 웨딩밴드는 민트 박스에 담겨져 있는 티파니로 어렸을때 부터 무작정 상상하던 링이였기 때문에 1순위로 방문하게 되었다. 역시나 많은 커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어서 대기 시간이 꽤 걸렸다.
티파니는 대표 웨딩밴드 브랜드 답게 많은 종류의 웨딩링들이 있었다.
그 중에서 나의 마음에 들었던 반지는 #tco 밴드! (플래티넘)
심플하면서 티파니 반지 특유의 여성스러움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. 뭔가 내 손에 탁 붙는 느낌?ㅎㅎ
하지만 생각보다 얇은 밴드라 낀듯 만듯한 느낌 때문에 망설여졌던 링이였다.

두번째 방문 샵은 #불가리
불가리는 다른 샵들과 비교해서 유달리 입장하는 데까지 시간이 엄청 걸렸던 곳이다.
한명한명 심혈을 기울이면서 봐주는 걸까.....?
불가리는 입구부터 뭔가 화려하고 컬러풀한 인테리어로 딩밴드에도 그 특유의 볼드한 디자인이 묻어있었다.
개인적으로 엄마가 웨딩밴드로 강추 했던 곳! ㅋㅋ
하지만 내 손이 큰편이 아니라 직원분이 추천해 주셨던 반지들이 너무 커서 마치 큰 기계 파트들을 끼고 있는 느낌이였다 ㅜ
끼는 반지 마다 걷도는 느낌이여서 크게 실망하고 나가려던 찰나에 만난 #불가리불가리 밴드 (구,뉴비비)

화려하면서도 과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얌전하지도 않으면서 오랫동안 질리지 않게 낄 수 있을 것 같았다.
남자친구는 골드에 마음이 있는 것 같았지만 난 무조건 화이트! ㅎㅎ
세번째 나의 맘을 빼앗은 #부쉐론
부쉐론은 콰트로 링이 제일 유명했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콰트로링을 외치며 껴보았다.
하지만 4밴드 링이 너무 내 손에는 과한 느낌,,, ㅜ 2밴드는 과하지도 않고 정말 캐주얼하게 끼기에 제격일것 같았다.
딱 요즘 유행하는 웨어러블한 밴드 느낌?

마지막으론 #샤넬
처음엔 샤넬에서도 웨딩밴드가 있는지는 모르고 우연히 찾아보다가 알게된 샤넬 웨딩밴드!
마뜰라세, 코코크러쉬도 마음에 들었지만 그 중에서 나의 최애는 #울트라링 이였다.
디자인적으로는 마음에 너무 쏙 들었으나 밴드가 다소 두꺼운 편으로 착용감이 별로 좋지는 않아서 아쉬웠던 밴드.

오랜시간 고민했고 사진도 많이 보면서 나에게 맞는 최적의 웨딩밴드는 무엇일지 생각하고 또 생각한 결과!
남자친구와 최종적으로 #불가리 로 결정하기로 확정! :)







너무 튀지도 않으면서 웨어러블하게 낄 수 있고 시간이 좀 흘러서 껴도 나이에 맞게 낄 수 있을거란 생각에 선택하게 되었다.
결정적으로 내가 고른 4개의 선택지 중에서 유일하게 리사이징 가능한 반지! ㅋㅋ
손이 워낙 잘 붓는 편이고 혹시 나중에 사이즈가 안맞을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최종선택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중에 하나가 되었다.
불가리는 현재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면 불가리 퍼퓸과 트래블키트도 함께 주는 프로모션중 ㅎㅎ
평생 이뿌게 끼고 다녀야지 <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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