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그릇인 한식기는 이딸라에서 구매는 완료 하였고!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곳은 바로 빌레로이앤보흐 일명 빌보! 매장이였다><
결혼 준비 전 그릇에 대해 전혀 무지했던 나도 평소에 눈여겨 보던 그릇 매장이 바로 빌보였다.
뭔가 눈에 확 튀는 그림들이 있는 유니크한 느낌?
남자친구와 잠깐 백화점에 들렀을때도 남자친구가 유일하게 마음에 들어했던 그릇이 빌보의 아우든 시리즈였다.
(하지만,,,나에겐 왠지 저 흑백 그림들이 좀 무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ㅜㅜ)

내가 마음에 두고 있던 시리즈는 빌보의 #디자인나이프 ^^ㅍ^^


아기자기하고 선명한 컬러의 그림들이 너무 귀여운 그릇들로 디저트 접시로 쓰기에 완벽할 것 같았다.
백화점에서 마침 웨딩 컬렉션을 같이 구매하면 세일가격으로 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고 스몰사이즈의 원형 케잌 접시와 머그컵, 수프 볼 그리고 샌드위치 플레이트인 웨딩파티 그림의 긴 타원형 접시도 추가로 구매하였다 <3


빌보의 디자인 나이프는 그림들이 워낙 이뻐서 주방 한켠의 접시꽂이 위에 진열해두어도 괜찮을 것 같다.
그리고 나중에 하나하나 모으는 재미도 쏠쏠할듯? ㅎㅎ
빌보에서 한참을 구경한 후 집으로 가려는 찰나에, 엄마가 갑자기! 아 그런데 면기들이 없는데??
ㅋㅋㅋㅋ밥은 안먹어도 면없이는 못사는 나를 배려한 엄마미의 센스로 면기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.
먼저 눈길을 끈 곳은 너도 알고 나도 아는 ㅋㅋㅋ국민 혼수그릇! 포트메리온!
꽃무늬를 워낙 극혐하는지라 둘러만 볼 생각으로 휙휙 보았다 ㅎㅎ 꽃무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포트메리온이 제격일것 같았다.


포트메리온 면기도 나름 한두개 정도 사볼까? 하는 아주 짧은 생각을 접고 ㅋㅋㅋ
다음으로 둘러본곳은 또 다른 국민 혼수 그릇 denby!
덴비도 백화점에서 웨딩세트로 제법 세일을 크게 하고 있었다.

한때 인기가 많았던 영국 브랜드의 덴비를 나도 메인 한식기로 생각해보지 않은 건 아니였다. 하지만 너무 무거운 것이 가장 큰 단점이고 우리집에 있는 덴비 머그컵들 설거지하다 손목 나갈것 같은 느낌을 받은적이 있어서 ㅋㅋ
그리고 결정적으로 덴비의 메인 컬러인 저 노랑 분홍 파스텔 컬러들을 자꾸 보다보니 좀 질릴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메인 그릇들로 선택하지 않았다.
하지만! 덴비특유의 임페리얼 블루컬러와 프린트 들은 동양적인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 국물을 많이 담아야 하는 우동과 라면기로 제격일것 같아서 누들파스타 보울과 함께 몇 개 구매하였다.
그릇들을 제법 많이 구매해서 배송을 부탁 드렸고 며칠 뒤에 tada~~~~~~~!



엄청 꼼꼼히 포장해주신 택배 뽁뽁이와 박스들을 하나하나 뜯어내며 ㅋㅋㅋ 역시 탁월한 선택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
너무 너무 이쁜 그릇들~~이딸라두 얼릉 와라 얼릉~~~@!@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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